한국GM 노조, 부분 파업 돌입

  • 3600여대 생산차질 전망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GM 노조가 지난 2008년 이후 3년만에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부분파업은 군산과 창원, 부평 등 한국GM 전 공장에서 발생한다. 노조는 5일과 6일 주야간 3시간씩 3차례 총 9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부분 파업으로 약 3600대가 생산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올해 한국GM 노사는 12차례에 거쳐 임금협상을 벌여왔다. 노조 측은 △기본금 15만원 인상 △전년 순익의 30% 성과급 배분 △각종 수당 및 복리 관련 6개 사항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본급 6만8828원 인상, 연말 성과급 100만원 지급, 격려금 12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협상이 지연되면서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주·야간 잔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점차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