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병원학교’ 개교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국립나주병원은 장기간의 입원생활로 학업을 계속 하지 못하는 정신장애아동을 위한 병원학교 ‘느티나무학교’를 개교한다고 5일 밝혔다.

개교식은 오는 7일 정신재활센터 4층에서 개최한다.

병원학교는 장기간의 치료로 연간 수업일 수 중 3개월 이상의 결석이 예상되는 학생들을 건강장애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해 출석을 인정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3월 1일 병원학교를 신설한 후 별관 2층에 학교를 마련했다. 이 학교에는 특수치료교사(남평중학교) 1명이 파견돼 현장 체험교육과 화상강의 등 입원환자들의 학업을 지도해 왔다.

병실과 별도로 마련된 3개 교실에 개인용 컴퓨터, 요리시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과 교육 보조 자료를 마련했다.

병원관계자는 “병원학교의 개별화된 교육지원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과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다”며 “건강장애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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