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英 니트웨어 전문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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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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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랜드그룹이 스코틀랜드의 니트웨어 전문 ‘록캐런 오브 스코틀랜드’사를 인수했다.

전통 스코틀랜드 니트웨어를 제작하는 의류업체인 록캐런 오브 스코틀랜드는 샐커크 지역에 타탄 원단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타탄 체크 원단은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비롯해 폴로 등 유명 브랜드에 완제품으로 납품된다.

이랜드는 지난해에도 스코틀랜드 캐시미어 브랜드인 ‘피터스콧’을 인수하면서 호익 지역의 캐시미어 생산공장까지 함께 매입했고, 이탈리아의 구두 회사 ‘라리오’와 스포츠웨어 브랜드 ‘벨페’를 연달아 인수하는 등 인지도 높은 유럽 브랜드 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랜드 측은 “그룹 내 고가 브랜드군 라인업 구축하고 캐시미어와 니트웨어 상품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록캐런과 피터스콧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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