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오전 7시 국군수도병원 합동영결식장 앞에서 유가족 대표와 함께 ‘총기사고 원인에 대한 국방부 브리핑 관련 입장자료’를 발표하고 이 같은 영결식 계획을 설명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정훈공보실 명의로“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고자의 문답식 조사내용은 사고자의 성격이나 다른 문제점을 간과한 채 사고자의 서면 진술만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이는 총기사고의 본질을 왜곡해 많은 사람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인 유낙준 해병사령관 주관으로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및 묵념, 약력보고, 조사,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고인에 대한 경례, 폐식사,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병대사령부는 이어 인천가족공원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나서 오후 4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갖는다.
해병대사령부는 이승훈(25) 하사, 이승렬(20) 상병, 박치현(21) 상병, 권승혁(20) 일병 등 숨진 해병대원 4명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해영결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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