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 상반기 2,300만불 흑자에 그쳐

  • 6월 누계 무역수지 31억 1,800만불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올 6월까지 2,300만 불 흑자 달성에 그쳐 무역수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11년도 6월 수출입통관실적 분석결과 수출은 전월보다 2.9% 감소한 94억 6,400만불, 수입은 0.2% 감소한 94억 4,100만불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300만불에 그쳤다고 6일 밝혔다.

6월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569억 5,700만불, 수입은 16% 증가한 538억 3,900불로 무역수지는 31억 18백만불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6월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 수출품목은 메모리 반도체 20억5,700만불(전년동기 대비 18.6%↓), 무선통신기기 15억4,600만불(16.0%↑), 전자 집적회로 13억4,900만불(14.0%↑), 유선통신기기 6억 5,500만불(30.7%↑), 컴퓨터 주변기기 2억 7천만불(12.9%↓) 등이다.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0억 8백만불(전년동기 대비 11.3%↓), 제조용장비 6억 4,600만불(7.5%↑), 항공기 5억 1백만불(92.7%↑), 메모리 반도체 4억 9,100만불(12.6%↑), 유선통신기기 4억 8,800만불(104.2%↑) 등이다.

세관 관계자는 "수출 감소는 메모리 반도체의 계속되는 가격하락과 LCD패널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수입증가는 국내 최초 초대형 항공기 A380도입과 같은 특수요인과 4세대 이동통신망 장비.부품 등의 수요증가에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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