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선전 고속철 다음달 개통

(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시와 중국의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深천<土+川>)시를 연결하는 고속철이 다음달 개통된다.

선전시 교통부는 5일 광저우 남역과 선전 북역을 잇는 고속철이 다음달 10일부터 12일 사이에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선전 고속철도는 8월 12일 선전에서 개막하는 제 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맞춰 운행을 개시한다고 명보(明報) 등 홍콩 신문들이 6일 보도했다. 광저우∼선전간 고속철의 길이는 104.6km로, 평균 시속 300km로 운행하게 된다.

이 고속철 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일반철도로 55분가량 걸리는 광저우∼선전간 운행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된다.

내년 상반기에 베이징∼광저우∼선전을 잇는 고속철이 개통되면 선전에서 베이징까지 8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저우∼선전 고속철은 광저우∼선전∼홍콩간 광선강(廣深港) 철도의 일부이며, 홍콩∼선전 구간은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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