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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미스리플리' [사진=MBC] |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11회에서 장미리(이다해 분)가 이화(최명길 분)의 친딸임이 암시되면서 큰 반전을 맞이했다.
이후 5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송유현(박유천 분)이 장미리의 거짓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화(최명길 분)가 계략을 꾸며 만든 가족모임에서 송유현은 우연히 장미리와 장명훈(김승우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장명훈이 장미리에게 "어차피 너를 사랑한 것도 나고... 너를 이렇게 만든 것도 내 잘못이다" 등의 대화를 듣게 된 송유현은 두 사람이 과거 연인사이였음을 알고 분노와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이어 송유현은 장명훈의 친모상 장례식장에 갔다가 명훈모의 영정사진을 보고는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앞서 장미리와 명훈모가 길거리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장면을 목격한 바 있었던 것. 또 장례식장에서 히라야마(김정태 분)가 지나가는 걸 보고 지난번 지하철역에서 무섭게 장미리를 뒤쫓던 히라야마를 떠올리며 더욱 장미리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
송유현은 장미리를 만나 "당분간 지금처럼 자주는 못 만날 것 같다"고 전한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한없이 잘해주던 송유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장미리가 자신의 배경에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송유현은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변하게 된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더욱 궁금증을 야기시키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미스리플리' 12회는 시청률 15.8%(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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