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노트북이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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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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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노트북이 ‘편의성'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무게가 가볍운데다 우수한 처리 속도를 가진 SSD 노트북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노트북이 주도하던 시장을 야금야금 갉아 먹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 방학철을 맞아 PC 업계간의 경쟁도 불을 튀기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PC 업체들이 내놓은 11~13인치 프리미엄급 노트북에는 HDD 대신 SSD가 탑재되고 있다.

애플의 맥북에어로 촉발된 SSD 노트북은 소니코리아 바이오 SA 시리즈, 삼성전자 시리즈9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애플이 지난 5월 출시한 맥북에어 프리미엄급 모델 '맥북프로'는 기존 맥북 보다 처리 속도가 두 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배나 빨라 ‘괴물노트북’이란 별칭까지 붙었다.

노트북 전면에는 애플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용 고화질(HD)급 카메라가 장착돼 고화질 영상 통화까지도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도 SSD노트북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 S 시리즈에 이어 지난달 업그레이드 된 모델 바이오 SA 시리즈를 출시했다.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프리미엄급 노트북 ‘바이오 Z(VPCZ217GK/X)’시리즈를 선보였다.

바이오 Z은 업무와 개인용 PC로 사용하기에 탁월한 성능과 이동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무게 1.165Kg, 두께 16.65mm, 13.1인치의 초슬림에 성능은 더욱 탄탄하다.

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상황에 따라 PC환경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킹스테이션 개념의 ‘파워 미디어 도크’를 적용했다.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 22일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인텔 샌디브릿지 i5-2573M 1.4GHz 탑재된 삼성전자 센스시리즈 9은 첨단 소재 두랄루민(Duralumin)을 적용,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무게 1.31kg, 가장 두꺼운 부분도 1.63cm 정도로 ‘초경량’을 노린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더욱 높인 후속모델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도 최근 포테제 R700로 SSD 노트북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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