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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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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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입에서 정확히 터져나왔다. "평창~." 김연아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강원도 평창이 꿈에 그리던 동계올림픽을 마침내 품었다. 평창이 ‘약속의 땅’ 더반에서 마침내 12년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평창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안방에서 지구촌의 겨울 대축제를 치르게 됐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7년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한 달 뒤인 3월 9∼18일 열린다.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삿포로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이어 세 번째이며,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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