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정신질환 고백…"이젠 툭툭 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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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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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병진 [사진=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방송인 주병진이 정신질환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주병진은 방송 은퇴 후 1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주병진은 "우황청심환을 먹고 나왔다"며 "나에겐 부담이다"고 말해 이번 '무릎팍도사' 출연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14년 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지만 법조계에 있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주병진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달리 "사실 정신질환이 있었다"며 "이젠 밖으로 나가야겠다. 툭툭 털어야겠다 싶었다"고 '무릎팍도사' 출연 계기를 밝혔다.

MC 강호동이 '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려 하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상처들이 있다"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야자타임을 하던 중 최양락에게 족발을 던진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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