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45% 상승한 4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37%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4일 현대중공업의 하이닉스 인수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낙폭을 키웠고 한달 반 동안 약 20% 급락했다"며 "5년만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소식에 현대중공업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으나 하이닉스 인수설이 다시 불거지며 낙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6일 하이닉스 인수전에 대한 오랜 침묵을 깨고 불참할 것을 선언했다"며 "이종사업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도 사라져 주가를 누르던 악재는 소멸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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