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투자규모가 여전히 가장 크지만 절반 아래인 47.0%(17조8100억원)로 줄었다.
이어 미주 35.2%(13조3326억원), 유럽 14.3%(5조4295억원) 순으로 높다.
미국에 대한 투자 자산규모는 전년말 대비 6909억원 증가한 5조7277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중국(홍콩포함) 투자규모는 약 2조3576억원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외펀드 주식투자 규모는 전년말 대비 5조4841억원 줄었고, 채권 등의 금융상품으로 전년말 대비 9559억원 증가했다.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신흥국뿐만 아니라 일부 선진국으로도 자금이 증가해 투자지역에 구분 없이 '운용전략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김동연 금투협 증권서비스본부장은 "상반기 전세계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해외펀드와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안전선호현상으로 채권 투자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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