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교과부, 30개대 재정운용 실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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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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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전국 30개 국공사립대에 대한 등록금·재정 운용 실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과 교과부, 각 시도교육청에서 차출된 10명 안팎의 감사인력은 이날 오전부터 조사대상 대학에 투입, 대학본부와 재정 운용 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재정 내역에 관한 자료를 점검했다.
 
 감사대상 대학은 서울 S대, 경기 D대, 지방 K대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은 감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팀은 등록금 인상률, 적립금 비율, 법정부담금 비율 등 등록금 관련 지표와 잡손실, 교비회계 등 재정 건전성 지표를 각각 점검하면서 대학의 예산 배분과 집행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록금 책정은 적정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세입·세출 현황, 교육비 환원율, 교직원 인건비 등 경영공시 자료들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운용을 점검받는 15개 대학은 재정 건전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거나 최근 등록금 인상률이 높아 원인 분석이 필요한 대학이다. 나머지 15개 대학은 서면 분석에서 부실의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와 경영·학사관리 점검이 필요한 학교다.
 
 감사원과 교과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들을 적정 등록금 책정과 대학교육 정책·제도 개선의 자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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