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새로운 용출률이 개선된 서방출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이라는 약물전달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약물의 생체 내 흡수를 제어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생체 내에서 불안정한 펩타이드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시킨다. 또 서방출성 제형이라서 환자의 편리성과 순응도도 높일 수 있다.
동국제약은 이번 특허 기술을 이용해 말단비대증 치료용 서방출성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2000년 초에는 이 기술을 이용해 항암제 ‘로렐린 데포’ 등 첨단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해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을 이용한 첨단 펩타이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관련 제품군 매출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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