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SOC 건설 조건으로 콩고 자원개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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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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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7일 콩코민주공화국과 무소쉬(Musoshi) 동광산 개발권 획득을 조건으로 수도 킨샤사 상수도망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원개발·사회간접자본(SOC) 연계사업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콩코민주공화국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세프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합의서는 연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의무 사항과 협력 원칙을 담고 있다.

마타타 포뇨 마퐁 콩고민주공화국 재무부 장관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이 각각 서명했다.

자원개발·SOC 연계사업 모델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SOC 건설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수은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자원개발 조인트벤처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자원금융을 연계한 5억 달러 규모의 복합금융 지원 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김용환 행장은 “세계 최대 광물자원 보유국인 콩고민주공화국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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