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려욱이 '늑대의 유혹' 연습실 공개에서 정태성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뮤지컬 ‘늑대의 유혹’ 연습실 공개가 7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슈퍼주니어의 려욱,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 가수 임정희, 천상지희의 린아, 배우 김산호, 김형민,성두섭, 백주희, 김유영, 장현덕, 김경화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소설 ‘늑대의 유혹’ 원작에 SES, god 등 1세대 아이돌 그룹의 노래부터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K-POP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까지 아시아 한류열풍의 인기곡들로 채워진 창작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인터넷 소설 작가 귀여니의 작품으로 2004년 영화로도 개봉하며 신선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화제를 모아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선전한 바 있다.
이날 연습실 공개에서는 동방신기의‘오정반합’, god의‘관찰’, 카라의 ‘미스터’,2PM의 ‘Heart Beat‘, 드라마 '아테나'의 OST ’주문’, 태연의 ‘만약에’ 등의 넘버들과 주요 장면들이 공개됐다.
배우들과 스텝들은 취재진들에게 자연스러운 연습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특히 출연 배우들은 박진감 넘치는 안무와 액션, 가창력을 선보였다.
총 11곡의 가요가 편곡작업 후 무대에 올려지는 ‘늑대의 유혹’에서는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창작 뮤지컬 넘버를 즐길 수 있다.
7일 오프닝곡으로 공개된 ‘오정반합’ 장면에서는 디테일한 동작을 없애고 힘과 각 하나만 제대로 살린 군무로 취재진을 압도시켰다.
'Heart Beat'에서는 려욱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주문'에서는 삼각관계에 빠진 린아의 연기가, '만약에'에서는 임정희의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였다.
또한 조연 배우들과의 조화로운 앙상블은 앞으로 있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젊은 청춘의 이야기로 향수를 자극하는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현재 아시아 투어를 기획 중이며, 내년부터는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공연될 계획이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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