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감격 눈물 '울컥'…5년만에 공개 "이 순간이 꿈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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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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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원 감격 눈물 '울컥'…5년만에 공개 "이 순간이 꿈 같아"

배우 하지원이 7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승관 기자 seungkwan@

배우 하지원이 영화 '7광구'의 개봉에 눈시울을 적셨다.

7일 오전 왕십리 CGV에서 열린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 JK필름)의 제작보고회에서는 김지훈 감독을 비롯해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하지원은 "영화를 언론에 공개한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도전이었다. 과연 영화를 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다"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 몸이 고되고 힘든 작업이었다"며 순간 울컥해 눈물을 비췄다.

안성기는 눈물을 흘리는 하지원을 대신해 "나는 영화에 1년 반 전에 합류를 결정했고, 하지원은 기획 단계부터 5년을 기다렸다 그래서 더 감정이 벅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액션 여전사로 변신해 괴생명체에 맞서 한판 승부를 벌이는 해준 역을 맡아 극중 공식 연인인 오지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한편 3D 해양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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