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한국현대음악작곡연구회(현작회)의 제 14회 발표회 ‘김영식의 작품세계’가 오는 1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발표회는 김영식 작곡가의 음악인생 50년을 맞아 기악곡, 가곡, 타악기, 인성, 전자음악과 현대 무용 등 각 장르에 걸쳐 작품의 특성을 재조명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첼로를 위한 가락’, 가곡 중 ‘님의 노래’, ‘청포도’, ‘내가 바람이라면’, ‘임진강’, ‘나그네’, ‘설악산아’, ‘플루트, 피아노, 타악기, 인성을 위한 기도’, ‘피아노를 위한 율Ⅱ’, ‘목관악기, 피아노, 타악기, 인성과 전자음향을 위한 환상곡’ 등 12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첼로 김대선, 소프라노 민숙연, 피아노 권한숙·이혜경, 지휘 김영식, 플루트 남궁조·최지선, 테너 박찬우·차문수 등이 출연한다.
김영식은 경희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음악대학원에서 작곡과 전자음악을 전공했고, 동양인 최초로 세계적인 작곡가 퀸터 베이커를 사사했다.
그는 서울시향 제293회 정기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와 신데사이저를 위한 시조’를 발표하면서 국내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님의 노래(1968)’로부터 시작 국내외 100여회의 작품발표와 음악 평론 활동 신문, 월간지 300여회 게재 활동. CD 및 작곡집 출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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