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의 연인' 배우 정석원 주연 영화 '짐승'은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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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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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가수 백지영의 남자로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배우 정석원이 영화 ‘짐승’을 통해 액션배우로 출발을 선언한다.

‘짐승’은 본 개봉을 앞두고 14일 개막하는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미 예매 오픈 4분여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단 하나뿐인 여동생이 실종된 뒤, 실종 자취를 쫓으며 점차 짐승으로 변해가는 한 남자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액션드라마로, 주인공 태훈(정석원)은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동생의 실종과 관련된 이들을 한 명씩 처단하며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정석원은 빠른 손동작은 기본이며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사용하며 본능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절대남자 액션’을 통해 기존 액션 영화의 틀을 깨는 리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기존 액션영화에서 자주 선보였던 과도한 리액션과 짜놓은 듯한 발차기 및 무술 합의 구성을 배제하고 현실적이고 세밀한 남자의 액션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황유식 감독은 사전에 무술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모든 무술 시퀀스 구성에 직접 참여, 배우들과 함께 무술 합을 맞추며 구성을 만들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로 등장하는 주인공 ‘태훈’ 역으로 분한 배우 정석원 또한 촬영 전부터 진행된 강도 높은 훈련을 모두 소화해내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은 곧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순도 100%의 ‘절대남자 액션’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짐승’ 액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후반부 맞대결 장면은 주인공 태훈의 분노가 극에 달해 폭발하는 액션으로, 빠르고 본능적인 모습을 관객들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진은 말한다.

영화 ‘짐승’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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