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차기 사장 윤곽 드러나…3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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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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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사장 후임으로 최종 후보 3명이 가려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사장추천위원회에서 공모와 면접을 통해 노승대 현 주택금융공사 감사와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유태준 전 신용보증기금 전무를 최종 후보로 결정,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노 감사는 감사원 출신으로 이번 정부에서는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공사의 감사로 선임됐으며 오는 10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전 이사는 행시 21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경제관료 출신이다. 옛 재정경제원과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금융정책과 기획예산 등 금융, 재정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유 전 신보 전무는 30여년 간 보증 관련 업무에 종사해 온 경력이 있으며 지난 5월 퇴직했다.

정부는 늦어도 이달 말 안에 후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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