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방학 이사철 맞아 또 상승…서울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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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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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지역 전셋값은 4주 연속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방학 이사철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더 커졌다. 그러나 대표적인 학군지역인 양천, 강남 등지는 6월초부터 세입자들이 움직인 탓에 전셋값 상승세는 오히려 줄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보다 0.16% 올랐다.

구별로는 △중구(0.47%) △성동(0.40%) △종로(0.38%) △송파(0.21%) △도봉(0.19%) △강북·서초· 중랑(0.18%), △강남·노원(0.17%) 순으로 상승했다. 지역적으로 고른 상승을 나타냈다.

성동구는 꾸준한 전세수요와 물건부족으로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소형아파트는 매물이 나오는대로 계약이 체결될 정도로 귀하다. 성수동1가 한진타운 82㎡는 1억6000만~2억원선으로 3000만원 올랐다.

강남구는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고 있지만 전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들이 많아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대치동 일대는 7월 접어들면서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도곡동 삼성래미안 155㎡는 2000만원 오른 7억~7억4000만원 선이다.

양천구 목동 일대는 6월 초부터 학군수요가 미리 움직인 탓에 전세금 상승세가 오히려 줄었다. 목동 신시가지단지들 대부분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에서는 과천(0.80%)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구리(0.54%) △양주(0.40%) △광명·의왕(0.34%) △남양주(0.28%) △의정부(0.27%) △고양·안산(0.2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39%) △산본(0.19%, △분당(0.14%)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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