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스위치 200원 내렸지만 인기상품 가격은 여전히...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지난달 내놓은 '던힐 스위치' 담배 가격을 8일부터 내렸다.

BAT코리아는 맛과 향을 유지시켜 주는 '릴록(RELOC)' 커버가 적용된 수퍼 프리미엄 제품 던힐 스위치 가격을 3000원에서 2800원으로 6.66%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지난 4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 가량 가격을 올렸던 '던힐'이나 '켄트' 가격도 인하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BAT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던힐 스위치만 한정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면서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가격인하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이나 말레이시아에서는 상황에 따라 던힐 브랜드 가격인하가 종종 이뤄진다"면서 "가격인하는 영국 BAT 본사 차원이 아닌 각 나라 법인이 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