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남쪽에 해양경제개발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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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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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저장(浙江)성에 중국 최초의 국가급 해양 경제 개발구가 들어선다.

중국 국무원이 최근 저장성 저우산췬다오(舟山群島) 신구(新區) 건설을 승인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8일 보도했다.

저우산췬다오는 톈진(天津) 빈하이(賓海)신구와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 충칭(重慶) 랑쟝(兩江)신구에 이은 중국의 4번째 국가급 신구이자 해양 경제 육성에 초점을 맞춘 중국의 첫 번째 신구다.

저우산췬다오는 1천390개의 도서를 포함, 육지 면적 1440㎢와 내해(內海) 해역 2만㎢ 규모에 인구 100만 명이 밀집한 지역으로 동부연안과 창장(長江) 삼각주의 해양 진출 관문이다.

저우산췬다오 신구는 저장성 일대 해양경제 관련 산업 육성과 창장 삼각주의 경제 발전 견인하는 것은 물론 내륙과 해양 산업을 조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우산췬다오가 신구로 개발되면 홍콩에 버금가는 동부연안의 신흥 항구 도시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신문사는 전망했다.

중국은 선전(深川)특구의 개발 효과를 창장(長江) 삼각주와 동부연안으로 확산하기 위해 푸동 신구를 건설했고 빈하이 신구 조성을 통해 중국 북부지역 개발을 꾀하고 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 차원의 중·서부지역 개발과 내수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창장과 자링장(嘉凌江) 사이에 위치한 량징신구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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