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관계자는 8일 “올 하반기에 중국 상해인근 난통지역에 고부가 PET 필름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장 규모는 연산 4만t으로, 약 1000억원의 시설투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KC는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SKC관계자는 “사채를 발행한 것은 시설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며 “지난 4월 착공한 PET필름 공장과 이번 중국 상해 투자와 더불어 PO공장을 증설하는 사업 등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SKC는 지난 4월 충북 진천에서 태양전지소재공장을 준공하는 동시에 곧바로 PET필름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달에는 HPPO 공장의 3만t 증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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