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기업 미국 다음 中 두번째 6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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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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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민간기업은 2개에 불과 모순 드러내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미국 포춘이 선정한 2011년 세계 500대 기업에 중화권 기업수(중국 기업 61개)가 지난해보다 15개 늘어난 69개에 달해 68개인 일본을 제치는 쾌거를 거뒀다.

하지만 민간기업은 2개에 불과해 대형 국유기업 위주의 중국 경제 구조의 모순을 드러냈다.

포춘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500대 기업은 69개로 1위를 차지한 133개의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03년 중국기업은 11개에 불과했으나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500대 기업에서도 G2의 면모를 과시했다.

10위권 안에 든 기업은 중국석화(시노펙),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국가전력망 등이다. 중국석화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올랐고, 중국석유와 국가전력망은 6위와 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순위에 오른 기업은 서우두(首都)강철을 비롯해 16개 기업이다. 롄샹(聯想ㆍ레노버)은 3년 만에 다시 500대 기업에 올랐다.
하지만 61개의 중국 기업 가운데 민간기업은 화웨이(華爲)와 장쑤사강(江蘇沙鋼)그룹 등 2개에 불과해 민간기업의 파워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61개 기업의 총수입이 28906억 달러이고 국내총생산액의 47.8%를 차지하며 총 이윤이 1761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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