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시험관아기를 준비중에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 서로에게 퍼부었던 독설에 대해 털어놨다.
강원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김송이 '내가 너 때문에 왜 이렇게 고생해야 돼?'라고 말했다. 그말이 너무 가슴 아팠다"라고 말했다.
김송도 "시험관 아기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다"며 "남편이 도와줘야 하는데 매일 술을 마셨다. 아픈 주사를 맞아가면서 고통 받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강원래가 '누가 아기 원한대? 때려치워'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2002년 첫 시술 이후 총 4차례 시험관 아기를 시도했지만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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