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새 노조 파업 돌입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민주노총 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새 노조)는 9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금호고속지회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입구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석 노조원이 증가하면 버스 운행에 차질도 우려된다.

금호고속의 경우 한국노총 산하의 전국 자동차노조연맹 지부가 지난해 7월 초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체결했지만, 일부 노조원들이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를 새로 결성한 뒤 단체협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마찰을 빚었다.

금호고속 측은 오는 12일 단체교섭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제안했으나 새 노조는 그 제안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파업을 단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실무자 교섭을 제안한 의중을 알 수 없어 파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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