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텍사스호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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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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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 버지니아급 공격형 잠수함 텍사스호(SSN 775,7천800t급)가 9일 오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버지니아급 공격형 잠수함은 길이 114.8m, 너비 10.4m로 다양한 전투임무를 지원할 수 있으며 연안작전에 특화돼 있다.

하와이 진주만을 모항으로 두고 있는 텍사스호는 130여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부산을 찾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텍사스호는 미7함대 작전지역에서 정기적인 파견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호는 전기 신호에 의한 제어 시스템(fly-by-wire)을 갖추고 있어 얕은 수심에서 잠수함 조정 능력을 키우고 특수부대 임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컬러 카메라와 고화질 흑백 카메라, 디지털 적외선 카메라가 달린 잠망경이 장착된 함교를 갖고 있다.

핵추진 잠수함인 텍사스호는 오는 11일 오후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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