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9일(현지시간) 독일의 방송사 SAT1 TV와 인터뷰에서 "다음 총선에서 사회민주당(SPD)이 나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민주당(CDU) 소속인 메르켈 총리는 사민당의 유력 주자들보다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열정적으로 몰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05년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직에 올랐다. 2009년 총선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메르켈 총리는 통일 이후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 최연소 총리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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