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야오밍 “은퇴 조기 결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에서 센터로 활동 중인 야오밍이 조만간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9일 야오밍의 최측근 인사를 인용, 최근 세간에 돌고 있는 야오밍의 은퇴설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외신들도 9일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의 센터 야오밍이 NBA 사무국에 은퇴를 통보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아직 야오밍이 공식적으로 은퇴사실을 알려오지는 않았다며 다만“야오밍이 20일경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본래 야오밍은 8월 경 은퇴를 계획했으나 최근 들어 일부 외신에서 잇따라 야오밍의 은퇴설이 흘러나오면서 은퇴를 조기 결정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2002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목을 받으며 휴스턴에 입단한 야오밍은 229cm의 거대한 키로 주목받았다. 야오밍은 샤킬 오닐, 드와이트 하워드 등의 세계적인 농구스타들과 함께 코트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 시즌 겨우 5경기에 출전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야오밍은 결국 은퇴를 결정한 것.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부상에 시달려온 그는 2009-2010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는 등 지난 시즌 겨우 5경기에 출전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왼쪽 발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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