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복장 근무제는 접객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여름철과 매주 금요일에 한해서 노타이·비즈니스 캐주얼 근무를 시행해 온 아주그룹은 이번 조치로 연중 가벼운 노타이 차림이나 산뜻한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으로 갈아입게 됐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격식을 없애 직원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근무복장부터 바꿔보자라는 문규영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아주그룹은 별도의 복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영업 등 접객 업무가 잦은 직무에 대해선 정장 착용을 권고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율복장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유롭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나아가 ‘긍정과 기쁨’의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타이 근무는 체감온도를 2℃ 가량 내리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여름철 업무능률 향상을 도모하고 생활속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저감도 가능해 저탄소 녹색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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