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정부 예산사업 경비 '클린카드'로 집행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소기업청은 이번달부터 정부 예산사업의 경상비 집행을 ‘클린카드’로 집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린카드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불건전 업소 이용을 원칙적으로 봉쇄할 목적으로 만든 법인카드다. 유흥주점이나 안마시술소 등에서 클린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중기청은 모든 경상비를 클린카드로 결제하며 심야나 휴일 등 업무시간 외에는 클린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불가피할 경우 직무 관련성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클린카드 사용제한 업소도 유흥주점 등 기존 19개 업종에서 호프집·골프연습장 등 21개 업종을 추가키로 했다. 이는 중기청 뿐만아니라 30여개 산하기관에도 적용된다.

규정 위반시 인사조치와 함께 사용금액 전액이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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