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회 부채협상 90분만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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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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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협상 재개"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재정적자 감축 및 공공 부채 한도 증액을 놓고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가 벌인 협상이 90분 만에 별소득 없이 끝났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공화)과 같은 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 등 상하원 지도부와 회동했지만, 이들의 만남은 당초 예상됐던 4~5시간보다 훨씬 짧은 90분 만에 끝났다.

이번 회담의 성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다. 다만 로이터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11일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회동 직전 "앞으로 10일 안에 협상이 타결되겠느냐"는 질문에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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