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평군에 따르면 행안부가 후원하고 (재)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주관한 2010/2011 국제공공디자인공모전(IPDA:International Public Design Award) 공공영역경쟁 무형적 부문에서 대상인 ‘그랑프리(Grand Prix)’ 상을 수상했다.
군은 공모전에 강하면에 조성 중인 ‘양평 한강 아트로드’를 출품,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 군은 유형적 부문에 태양광 가로등 ‘벽의 빛’과 ‘거리의 빛’을 출품, 최우수상과 우수상인 ‘주니어그랑프리(Junior Grand Prix)’와 ‘베스트오브베스트(Best of Best)’를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양평 한강 아트로드’는 자연과 문화, 인간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친환경 정주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벽의 빛’과 ‘거리의 빛’도 태양광을 사용해 전기공사가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시공하거나 도시의 벽과 거리에 시공,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돼 높게 평가됐다.
이번 공모전 입상으로 군은 국제 공공디자인 도시임을 증명하는 PDA 국제인증서를 받게 됐다.
한편 양평군은 강하면 한강생태학습장~강하생활체육공원까지 연결하는 88국지도와 남한강, 강하면 시가지 등에 공공디자인을 접목, ‘정체성 공간’, ‘생태 공간’, ‘열린 공간’, ‘예술 공간’ 등 네가지 모토와 ‘선유예경(線遊藝景)’을 테마로 ‘양평 한강 아트로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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