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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 '빅3' 전체이익 6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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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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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3대 전업 투자자문회사가 업계 전체 순이익 가운데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 투자자문회사는 투자중개ㆍ매매업을 하지 않고 투자자문과 일임업만을 하는 금융투자업자를 말한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 말(3월 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 141개 계약고는 모두 2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때 11조3000억원보다 76.3% 늘었다. 같은 기간 자문계약고가 7조8000억원, 일임계약고는 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익은 877억원으로 1년 만에 159.5% 증가했다.

계약고 증가와 주가 상승으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개별회사 계약고를 보면 브레인투자자문이 3조60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코스모(2조6000억원) 케이원(2조1000억원) 코리안리(1조7000억원) 한국창의(1조5000억원) 한가람(1조2000억원) 레오(1조원) 6곳을 합친 7개사가 전체 계약고 가운데 62.4%를 차지했다.

상위 5개사 계약고는 전체에서 44.2%에 해당하는 1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8.1%보다 6.1%포인트 늘었다.

5개사가 거둔 순이익은 전체 69.5%인 60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레인(220억7000만원) 케이원(182억1000만원) 코스모(124억3000만원) 3개사가 전체 순이익에서 60.10%를 차지했다.

반면 한섹 시선 원업을 비롯한 49개사는 순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투자자문회사는 25개 늘어나면서 141개가 됐다. 2006년 3월 말 74개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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