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중 中 인구 비율 감소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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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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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전세계 인구 중 중국 인구 비율이 개혁개방 전의 22%에서 2010년 19%로 감소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11일 보도했다.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리빈(李斌) 주임은 7·11 세계인구의 날 기념대회에서 중국 인구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중국의 영아사망률, 임산부 사망률 등은 개발도상국 중 가장 낮으며 평균예상수명은 68세에서 73.5세까지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리빈 주임은 또 중국 빈곤인구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빈곤퇴치에 있어 개발도상국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동인구 수가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면서 임금이 상승, 경제성장 방식 전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동시에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비 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심각해 사회 화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되었다.

리빈은 “인구는 향후 중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중국 정부는 장기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인구정책 마련 및 실천을 국가 12.5규획(2011~2015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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