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자본금 16조1000억원…실사결과 1.5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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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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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내년 3월 농협 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을 분리하는 구조개편을 앞둔 농협의 자본금이 작년말 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16조1000억원으로 실사결과 집계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이 11일 밝혔다.
 
 농협은 자본금 실사에 이어 앞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재원 규모를 산출한 뒤 자본금 총액에서 부족한 만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협은 그동안 부족자본금 중 자체 조달 금액을 제외하고 정부가 6조원 정도를 지원해야 구조개편작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농협의 자본금 총액이 1조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정부는 당초 지원 예상액보다 적은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 농협간 지원규모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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