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출시한 ‘모란각 냉면’이 현재까지 2만 2000세트, 총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실적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식값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홈쇼핑 냉면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란각 냉면은 새터민 김용씨가 운영하고 있는 북한 음식 전문점 ‘모란각’의 노하우를 담은 냉면 반조리 식품으로, 진한 사골육수와 동치미 국물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철저한 제조 과정과 위생 검사를 거쳤다. 사리면은 감자와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제조했으며, 색소 등 화학적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또한 비빔장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업체의 고춧가루만을 사용했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모란각냉면은 총 26인분으로 면사리 26개와 평양물냉면 육수 16봉, 비빔장 10봉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전 구매 고객에게 냉면 무김치 2봉지를 증정한다.
가격은 4만 900원.
롯데홈쇼핑 식품담당 장대훈 CMD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올해는 지난 해보다 일찍 냉면을 출시했다”며, “치솟는 외식비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식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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