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9조9211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
기보에 따르면 현재 고용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자리 창출 평가표를 신설해 올해 특례보증 2조원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1조4785억원을 지원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창업기업의 비중은 2008년도 36%, 2009년도 37.7%, 2010년 38.8%에서 올해 상반기 39.4%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소규모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전체 보증기업 숫자도 전년 대비 2000개 이상 늘었다.
이밖에 수출기업, 녹색성장기업, 우수기술기업, 벤처창업기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4대 핵심분야에 보증을 집중해 계획한 연간목표의 66%~74%를 달성하는 등 상반기 주요 보증의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세부 실적으로는 수출기업 1조4771억원의 실적과 73.9%의 달성율로 선두를 달렸다. 녹색성장기업은 1조4746억원, 73.7%로 이와 비슷했으며 우수기술은 3조5557억원, 68.4%, 벤처기업이 2조6282억원, 65.7% 순이었다.
한편, 보증사고율은 연간 기준 4.8%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4.7%와 비슷한 수준의 리스크 수준을 유지했으며 부도기업의 구상채권은 연간목표(2600억원)의 64.8%인 1684억원을 회수했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총 6조7300억원을 보증 지원함으로써 연간 16조5000억원 지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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