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하영제 사장이 지난달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2011’에서 외국 바이어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해 ‘BUY KOREAN FOOD 2011’ 행사에서 6500만달러 어치의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15일~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농식품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2011’ 행사에서 이뤄진 수출상담액은 6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9.5% 늘었다. 이중 트루월드푸즈, 던용 등 일본산 취급 26개 바이어들의 수출상담액은 2600만달러에 달했다.
바이어 규모는 15개국에서 90개 업체, 123명이 참가했다. 이를 나라별로 살펴보면 일본(20명/16개 업체), 중국(39/27), 미국(20/16), 홍콩(10/6), 대만(4/3) 등이고 업체 유형별로는 대형유통업체 26개, 수입상 54개, 벤더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업체는 247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외에 이번 행사에선 대형 수입·유통업체 초청으로 Main-Stream Market 공략 채널을 확보해 초청바이어 90개 업체 중 27개 업체가 연 매출액이 1억 달러를 넘었다.
초청바이어 123명 중 현지바이어는 102명인 반면 교포 바이어는 21명에 불과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선 aT 직원이 상담에 참여해 운영을 내실화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성공했다.
aT는 이번 행사를 위해 25명 규모의 밀착지원단을 운영해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의 상담 통역과 수출정보를 지원했다.
aT세일즈품목 홍보관, 인삼홍보관, 13개 업체가 참여하는 식품기업홍보관을 통해 수출상담과 주력품목 전시홍보를 병행해 상담성과를 향상시켰다.
aT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해외바이어 60명과 100개 국내업체가 참여하는 KOREA FOOD EXPO와 연계한 ‘BUY KOREAN FOOD 2011 Autumn’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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