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406명을 대상으로 ‘추구하는 삶’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1.6%가 삶의 질과 여유를 택해, 돈과 명예(28.4%)를 앞섰다.
특히 연봉 수준이 높을수록 돈보다는 여유를 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5000만원 이상의 경우 83.3%가, 4000만원대는 77.1%가, 3000만원대는 70.7%가, 2000만원대는 70.2%가 ‘삶의 여유’를 택했다.
그 이유로는 ▲즐기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서(55.5%ㆍ복수응답)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아서(49.1%) ▲가족ㆍ친구와 보낼 시간이 많아져서(40.1%)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38.6%) ▲간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33.7%) ▲돈 버는 목적이 여유를 위한 거라서(32.2%) ▲돈 버는 기계가 되고 싶지 않아서(21.7%) 등 응답이 있었다.
반대로 돈과 명예가 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에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삶의 질을 높이려면 돈이 필요해서(81%ㆍ복수응답) ▲경제적 여유를 추구해서(58.6%) ▲안정된 노후를 위해(47.9%) ▲돈이면 뭐든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서(29.3%)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20.8%) ▲인정받기 위해(17.3%) 등을 꼽았다.
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1.6%에 불과했다. 삶의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 한 결과 역시 평균 51.4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60점이 21.2%, 50점 20.8%, 70점 17.8%, 40점 9.1% 30점 8.8% 순으로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