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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서플라이어 어워드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지아니 코다 피아트 구매총괄 사장, 댄 노트 크라이슬러 구매총괄 부사장, 변정수 만도 대표이사(부회장). (만도 제공) |
만도는 크라이슬러그룹이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 팍스(Fox) 극장에서 연 ‘크라이슬러 서플라이어 어워드(Chrysler Supplier Award)’에서 섀시(Mechanical) 부문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어워드에서 총 3000여 부품 협력사 중 11개사를 선정했으며, 만도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3년 만에 열린 올해 시상식에는 변정수 만도 대표이사(부회장), 댄 노트(Dan Knott) 크라이슬러 구매총괄 부사장,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피아트의 지아니 코다(Gianni Coda) 구매총괄 사장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만도는 2004년부터 크라이슬러에 제동ㆍ조향장치를 공급해 오고 있었으며 이번 최우수 업체 선정으로 첨단 전자제어 섀시 제품에서도 전략 동반자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향후 모회사인 피아트에도 조향ㆍ제동ㆍ현가장치를 공급할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만도는 최근 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연구개발법인 MCA 디트로이트 연구개발(R&D)센터를 디트로이트 노비(Novi)시로 확장 이전했다. 최근 연릭 준공식에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 북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만도는 앞서 미국 제네럴모터스(GM)으로부터 2003~2006, 2009년 5차례 최우수 부품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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