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분양하는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 조감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피데스개발이 우미건설과 손잡고 오는 8월말 전남 목포시에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는 지하 2층 지상18층, 전용면적 84~140㎡ 총 54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8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특이한 것은 단지 내에 식물공장을 마련해 채소 등 친환경 먹거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지 공용시설 내에 태양광과 LED(발광다이오드) 등의 인공광원을 활용한 식물공장을 조성, 입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옥상에는 텃밭을 꾸며 주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일부 평형에서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랑채와 툇마루를 적용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저층 가구를 배려한 특화평면도 눈길을 끈다. 1·2층에는 화단으로 사용 가능한 최대 20㎡의 공간이 제공되고 3층은 아래층 확대 공간 덕분에 자연스럽게 넓은 테라스를 갖게 된다.
단지 내 도서관 시설에는 '자기주도학습관'을 구축해 오프라인 영어도서관과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2km의 산책로와 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를 전천후로 즐길 수 있게 하는 실내체육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는 남악신도시 옥암지구에 들어선다. 남악신도시는 전남도청 등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신도시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초·중·고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거주요건도 좋다.
이석준 우미건설 대표는 "목포 하당지구에 2100여가구를 공급하면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우미 파렌하이트를 목포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우미 파렌하이트를 목포지역 주거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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