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명씩 사망…中 유명기업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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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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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로·스트레스로 19명 급성질환死·자살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최근 중국 상장사 및 유명기업 경영인들의 사망이 빈발하면서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 동안 모두 19명의 회장 및 이사장 급의 고위 경영층이 사망했다. 한달에 한명 꼴로 사망했으며 갑작스런 질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9명 가운데 바이스퉁(百視通) 우정(吳征) 최고운영책임자(COO), 더얼후이주식회사 딩밍량(丁明亮) 창업자 겸 전 이사장, 싱민강취안(興民鋼圈) 왕자민(王嘉民) 이사장 , 청두바이스퉁(成都百視通) 리쉐진(李學軍) 사장 등 12명은 병으로 사망했다. 암 또는 심장병이 대부분이며, 우정 COO와 리쉐쥔 사장 등 절반이 뚜렷한 질병이 없다가 급성 질환으로 사망했다.

자살도 21%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광(華光)주식회사 허쉬량(賀旭亮) 회장, 완창과기 가오칭창(高慶昌) 이사장, 주광그룹 저장철강구조유한공사 루리창(盧立强) 이사장, 바오터우(包頭) 후이눙(惠農)그룹 진리빈(金利斌) 이사장 등 4명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상하이폭스바겐 류젠(劉堅) 총경리, 즈위안셰촹(致遠協創) 황자오젠(黃驕儉) 최고경영자(CEO)는 사고로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명은 타살됐다.

이들 19명 가운데 가오칭창 이사장이 나이 68세로 최고령이었으며 우정 COO가 39세로 최연소 였다. 메이르징지신원은 이들의 평균 나이는 50세로 가장 왕성하게 사업을 하는 나이여서 과로와 스트레스가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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