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법원은 캐나다의 파산보호 신청 통신장비업체 노텔의 6000여건에 달하는 무선통신 관련 특허를 애플과 MS 등에 4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한 경매 결과를 승인했다.
앞서 노텔은 2009년 1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마지막 남은 자산인 6000여건의 특허를 경매에 부쳤다.
구글은 이번 노텔의 특허 경매에 참여해 9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결국 애플과 MS 등으로 구성된 콘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콘소시엄은 애플을 비롯해 MS·RIM·소니·에릭슨·EMC로 구성됐다.
6개사 연합이 노텔 특허를 완전히 소유하기 위해서는 30일 내로 매각 대금을 지불하고 완료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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