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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방 국방장관 회담차 14일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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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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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중국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의 초청으로 오는 14∼1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2009년 5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후 2년 만이다.

김 장관은 방중 기간 량 부장과 회담을 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천빙더(陳炳德) 인민해방군총참모장을 각각 만난 뒤 육ㆍ공군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열리는 제8회 한ㆍ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북한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방교류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회담 후 양측은 합의내용을 담은 ‘공동 언론보도문’을 발표한다. 양국 국방장관 간 공동 언론보도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에 각자 발표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공동 언론보도문 발표는 양국이 이해를 함께하고 있으며 합의 이행 의지가 크다는 의미”라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는 내용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언론보도문에는 이와 함께 인적교류 확대, 고위급 전략대화 개최 등 군사교류 발전 방향에 관한 내용이 실릴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군사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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