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몸짓의 시간… ‘끼리댄스 페스티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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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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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서대하의 'Round Dance'.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끼리댄스페스티벌’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해 오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4주간 아리랑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끼리댄스페스티벌’은 서로 함께 힘을 합쳐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이번 ‘끼리댄스페스티벌 2011’은 20~30대의 젊은 안무가 12인의 열정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릴 첫째 주는 이기적으로 변화하는 안타까운 사회의 현실을 말하고자 하는 서은정의 ‘doubt’, 삶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염하랑의 ‘동행’, 인생의 수많은 기다림과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이야기 할 제갈숙영의 ‘Line up’이 공연된다.

둘째 주는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움직임을 통해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김아름의 ‘지워진 가슴’, 어릴 적 많이 했던 고무줄놀이를 통해 인간관계 형성과정을 ‘사이’로 표현해낸 김유미, 김지은의 ‘거리이론’, 불안한 미래를 도마위의 생선으로 비유한 한유리의 ‘도마위의 생선’이 공연된다.

셋째 주는 외로움과 소외 속에서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한 낮의 달에 비유한 김온정의 ‘낮달’,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소통을 통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임진호, 지경민의 ‘one’, 피터팬 증후군에 빠져 있을 때 겪었던 자기만의 세계와 세상 사이에서의 혼돈을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허웅의 ‘I‘m the alice’이 공연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 할 넷째 주 공연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과 단절을 강강술래의 ‘덕석몰기’, ‘남생이 놀이’, ‘문지기 놀이’, ‘고사리 꺾기’의 특징들을 통해 놀이형식으로 구성한 서대하의 ‘Round Dance’와 바쁜 일상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엄규성의 ‘AM 08:00’, 가족이라는 울타리 아래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이를 통한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이정인의 ‘가족-형제의 정체성’까지 4주간 12개의 작품들이 각기 다른 방법과 눈높이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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