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살던 인천 계양산에 누리길 생긴다

국토부, 올해 누리길 사업 10개 선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산책로인 누리길 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대상 사업 1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소설 '임꺽정'의 배경이 됐던 인천 계양산과 영남지방 천주교 선교의 요람인 '순교·박해의 길(칠곡)', 삼한시대 장군 '장복'의 무예 훈련지였던 장복산(창원) 등이 꼽혔다.

또한 소금만들기 염전체험(시흥), 연꽃·짚풀공예 체험(대전)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수영강 그린 운동본부(부산), 시민연대 계양NGO(인천), 부천환경 교육센터(부천), 문화자연 체험학교(시흥) 등 시민단체의 활동 계획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