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CinDi) 사무국 측은 지난해 ‘엉클분미’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위라세타쿤 감독이 트레일러 연출을 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는 영화제를 알리는 대표 영상물로,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실사 영상으로 제작된다.
2002년 ‘친애하는 당신’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위라세타쿤 감독은 2004년 ‘열대병’으로 같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앞서 트레일러를 연출한 인물들로는 소설가 김영하부터 가수 이상은, 인디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리더 이석원,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 김병욱 PD가 있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시네마디지털영화제는 다음 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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