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 세미나‘에서 “대기업의 성과 평가 모델에서 납품단가를 조정해서 이익이 난 부분은 제외해야 협력업체를 상대로 무리하게 납품단가를 깎지 않게 된다”며 “무리하게 단가를 조정하는 임직원은 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인식 전환과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장비보다 신규 R&D 인력 고용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R&D 지원 정책도 인건비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코스닥 기업은 벤처기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표상으로서 후배 기업가를 가르치고 이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벤처기업을 하려는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기업가 재단을 내년쯤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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